찬란한 일출을 기대했으나 허탕을 쳤다
처음 가본 호미곶 다섯마리 갈매기만 환영해주고 있는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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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부산 해운대
많은 인파 속에서 불꽃이 터질때마다 쏟아내는 함성
어지러운 길거리는 정신을 놓을수가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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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녀석이 수문보를 뛰어넘다 실패하고 앞에서 어쩡거린다
머리부분에 이상한 하트모양인 표시가 되어있는 가물치
날보며 슬그머니 사라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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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된일인지 연잎위에서 붕어가 무서움을 모르고 사냥의 명수 덤불해오라기 옆에서 뛰고 있다
갑자기 놀란 덤불해오라기 모습이 웃움을 던져준다
결국 먹지 못하고 그냥 줄행냥을 쳤다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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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닭의 발의 발가락 마디마디가 마치 바람을 잔득 넣은 고무풍선을 달고 다닌것 같다
그리고 몸의균형에 비해 너무 크다
죙일 물에서만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물위에서 달리는 속도는 상당히 빠른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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